본문 바로가기

투자공부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이득인 사람은 누구?

반응형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행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금융기관 갈아타기입니다.

뉴스에서도 나오고 증권사 광고도 급증했습니다.

근데 이게 대체 뭐지? 그래서 나한테 필요한 건가? 언제? 이 부분이 궁금하실 텐데요, 그 부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기존의 금융사에 가입된 상품을 그대로 새로운  금융사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포인트는 이전 과정에서의  번거로운 일, 손실을 제거해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은행 또는 증권사를 바꾸려고 하면 상품은 해지하고 종목도 매도한 후 다시 가입, 매수를 해야했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무엇보다 환매나 수수료 등의 손실이 생겼습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이런 번거로움과 손실을 제거해 준 것입니다.

 

 

단, 조건부는 있습니다.

1. 이전할 때 연금의 유형은 같아야합니다.

DB형-> DB형 ,DC형->DC형, IRP->IRP 

 

2. 이전하고자 하는 금융사도 이전하려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3. 보험계약형이나 디폴트옵션이 있는 상품 등은  불가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초록 ON (이전가능), 빨강 OFF( 이전불가)

 

 

 

퇴직연금 실물이전에 관심 가져볼 사람은?

 

젊은 층의 투자자, DC 및 IRP퇴직연금 가입자

 

현재 수익률이 낮은 편이라면,

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선택권이 많은 증권사로 이전을 고려해볼만합니다.

실제로 수익률 상위 5%는 원금비보장인 실적배당형 비중이 92%라고 합니다.

 

그리고DC형과 IRP 퇴직연금 가입자는 직접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구축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안정적인 원금보장형을 선호하고 주거래 금융사 서비스에 만족하는 경우라면

굳이 이 정책을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DB형 가입자는 회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다소 제한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중에 변경하고 싶을 때 번거로운 절차나 손실이 없다는 것을 알고만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DC형 (확정기여형) : 회사는 매년 임금의 일정비율을 적립금으로 넣어줌. 운영은 근로자가 하는 것

DB형 (확정급여형) : 회사가 외부 금융회사에 퇴직금을 적립해놓고 운영하는 것

IRP형(개인형 퇴직연금) : 이직, 퇴사한 근로자가 개인 계좌에 퇴직금을 적립해서 운용하거나 재직중 근로자가 DC,DB외 자신의 비용으로 추가 부담해서 적립하는 것

 

 

 

실물이전을 결정하기에 앞서 주의할 것은?

 

내가 매입한 상품이 이전이 가능한 상품인지 확인할 것!

이전하려는 금융사에도 내 상품들이 있는지 확인할 것!

수수료 체계나 총 비용 확인할 것!

현재 마케팅 전쟁이므로 단기적 혜택만 보고 선택하지 말 것!

 

 

 

 

반응형